이니스프리 - 버블염색 '베건디 레드'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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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8. 23:32

 

 

 

 

 

 

지난 5월,

저는 제 검은색 머리가 지루해져서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 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풍부해

이렇게 강한 검은색입니다.

 

 

 

 

 

 

 

아무튼 염색을 하려는데,

미용실에서 하기는 부담스러웠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음...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잘 쓰는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서 염색약을 구입해

집에서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색상은

베건디 레드입니다.

 

 

평소 빨간색 머리를 좋아했고,

저도 한번쯤은 빨간색을 하고 싶어서

이번에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자연 흑모니까...

아마 저정도 되겠죠?

 

 

 부푼 마음을 가지고,

서둘러 염색약을 뜯었습니다.

 

 

 

 

 

 

 

 

 

 

 

 

 

타 염색약들과 마찬가지로,

이니스프리의 버블염색에도

손상된 모발을 복구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와 세럼이 있습니다.

 

 

 

 

 

설명서는 이정도로 보고,

직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1제 염모제와 2제 산화제를
잘 섞어줍니다.

 

 

 

 

 

 

2. 이를 잘 흔들어줍니다.

 

 

 

 

 

3. 함께 있는 비닐장갑을 낍니다.

 

 

 

 

 

 

 

 

4. 충분히 흔든 후,

거품을 짜서 모발에 바릅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 손에는 절대 묻지 않도록 합니다.

* 두피에 절대로 닿지 않게 합니다.

*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습니다.

 

저는 두피에 조금 닿았는데,

간지럽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도 두피가 예민한 편이라,

몹시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5. 방치 후 잘 씻어내고,

물로만 충분히 헹구고

트리트먼트-> 세럼순으로 마무리!

  

 

 

 

 

그리고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 음...

제가 생각한 빨간색은

이게 아니었는데.

 

자연 흑모인 저에게

빨간색 한번의 염색으로는

무리가 있던 걸까요?

 

염색을 굉장히 오랜만에 해서

모발상태도 너무나 건강해서 그런가?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좀 있습니다.

 

 

1. 방치상태에서 두피가 많이 가려웠다.

2. 헹구는 과정에서 머리가 엉켰다.

3. 지금도 머리는 뻣뻣하다.

 

 

모발은 모발대로 상했고,

염색은... 3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갈색으로 남을 정도로 세긴 합니다.

 

다만 원하던 빨간색은 안 나와서

참 아쉽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매니큐어로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