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히어스입니다.
오늘은 다소 부끄럽다고 여길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일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에이즈 검사인데요!
본인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에이즈 검사.
원래 에이즈 검사는 결과가 최대 7일까지 걸려서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 신속 검사는
검사결과를 20분만에,
유선으로 듣거나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남성으로서 다녀왔습니다.
보건소라고 모두 신속검사를 진행하진 않습니다.
저는 가까운 양천보건소에서 하지 않아서
영등포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들어오면 바로 2층으로 이동하도록 합니다.
영등포보건소에서 보건소 신속 검사를 하는 곳은
2층에 있는 '임상병리실'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임상병리실이 바로 보이고,
바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도록 합니다.
검사는 한명씩 진행되며,
손가락을 살짝 찔러 피를 내어 검사합니다.
* 별로 아프진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검사접수를 받을 때 '번호'를 말하라 하실텐데,
이는 본인의 핸드폰번호나 주민번호가 아니라
본인의 익명성을 지켜주기 위해서 쓰이는 번호로
본인이 기억할 수 있는 아무 번호나
말씀하시면 됩니다.
두자리든 몇십자리든 상관없습니다.
검사는 약 1~2분 소요됩니다.
검사후에는 검사방식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검사결과를 유선으로 받을 것인지,
또는 직접 방문으로 받을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검사를 마치고 걸어가다가
약 20분 뒤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았습니다.
전화를 걸어 검사결과를 듣고자 한다.
번호는 무엇무엇이다 하시면 됩니다.
다행히도 음성 :)
에이즈는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걸린다고 해서 바로 죽는 병도 아닙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면
상태가 악화되지 않고 관리만 잘하면 되므로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서도!
에이즈 검사는 꼭 필요합니다 :)
- 도히어스